안녕하세요 에노아서버 동대륙 기자단 야루호겨 입니다.

지난 목요일 패치로 인해 아키월드에 몇가지 변화가 생겼죠

삼계탕을 해 먹을 수 있는(?) 병아리집이 생긴 한편

잡화상에게서 구입할 수 있는 몇가지 물건들이 생산용으로 변신하여

유저들간의 물물거래 비중이 높아 지기도 했는데요

저도 저승의 돌 찾는다고 한참 찾다가 그제서야 제작으로 바뀐 것을 알았습니다 ^^;;

아니나다를까 석재 값이 많이 올랐더군요!

하지만 패치가 계속된 후로도 텃밭의 대세는 아직은 축산인듯 합니다

요랬던게

요렇게 된 정도?? (제 야타 여친도 있을라나요 ^^;;)

이렇게 된 데에는 아무래도 밭에서 축산을 하는 편이 농사 & 채집에 비해 돈을 잘 벌 수 있다고 판단한

유저들의 선택이 있었기에 일어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한번 조사 해 봤습니다. 농작물 & 채집물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기준은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1. 판매가는 농작물 100개 기준으로 13년 3월 12일 자정 무렵 경매장 최저가 기준으로 설정 하였습니다.
2. 재료비는 일반적으로 수확시 농작물이 3~4개 수확되는 것을 고려하여 28개로 설정 하였습니다.
(아직 미숙련인 제 경우에도 4개씩 걷히는 경우가 좀 더 많게 느껴져서 입니다)
3. 작물 육성 시간에 물을 주는 것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작물 다량 재배시 달구지가 없다면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육성 시간은 합당한 기후에서 재배했을 경우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4. 작물은 상인이 판매하는 것만 계산에 넣었습니다.

먼저 대부분의 농작물의 주 재배지인 '온대'기후부터 가 보겠습니다.

양식장과 인접하여 동대륙 유저들에게 인기가 높은 횃불만이죠 온대기후입니다.

먼저 표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확대해서 봐 주시기 바랍니다)

붉은색 원 : 기후입니다.

주황색 원 : 재료비입니다. 단위는 실버 (이후 숫자들도 동일합니다) 이며
[*28] 은 작물 100개를 만들기 위한 필요 재료의 갯수이기 때문에 [재료 * 28]을 따로 계산해 넣었습니다.

녹색 원 : 판매가입니다. 첫번째는 경매장 최저 액수 판매가입니다.
(100개 기준입니다 100개 미만으로 올라오는 것들은 계산에 넣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는 [경매장최저-10%] 입니다. 당연히 수수료를 뗀 실 수령액을 고려해야 겠지요.
세번째 칸의 비율이 2이상일 경우 녹색, 1.1이하일 경우 붉은색으로 표시 하였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줄에...

세번째는 상점매매가와 경매장 최저매매가의 비율입니다. 숫자가 높을 수록 경매장 판매가 이득임을 뜻합니다.
예를들어 [2]라면 경매장 매매가 상점판매보다 2배 이득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네번째는 상점 매매가입니다. 바로 전칸의 비율계산에 사용 되었습니다.

파란색 원 : 육성 시간입니다. 철죽은 20분이므로 1/3시간입니다만
이러한 경우엔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0.33시간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앞에 말씀드렸듯 물은 뿌리지 않았을 경우를 기준으로 합니다.

검은색 원 :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시간당 획득을 기대할 수 있는 실버의 액수입니다.

첫번째는 경매장 매매가 기준입니다. 당근을 예로 들겠습니다.

먼저 13년 3월 12일 자정 기준으로 100개를 경매장에서 판매후(98실버) 실 수령액 (88.2실버)에서
100개를 만들기 위한 재료비(21실버)를 뺍니다. 그럴경우 67.2실버 이득이라고 할수 있겠죠?
당근은 30분이므로 한 시간에 100개씩 2번을 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시간에는 134.4실버의 이득을 볼 수 있다고
결론내릴 수 있습니다. 200개씩이다? 그러면 정확히 2배 하시면 되겠습니다.
(시간당 70실버 이상은 녹색, 5실버 이상을 붉은색으로 표기 하였습니다)

두번째 칸은 계산 방법은 같으나 액수의 기준을 경매장 판매 후 실 수령액이 아닌 상점 판매가로 계산한 칸입니다.
앞의 칸과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것은 상점에 파는거나 경매장에 파는거나 이득의 차이가 별로 없음을 뜻합니다.

이번에는 기타 기후 및 만능기후 작물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제 초가집이 있어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는 건조기후 입니다 ^^;;

동대륙 유저라면 초중반 퀘스트를 통해 도달했을 마하데비, 대표적인 동대륙 열대 기후입니다.

작물은 오로지 땅콩뿐!!

만능기후 작물은 대부분 짧게 수확 가능한 것들입니다.

결과표입니다. (확대해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온대와는 달리 이쪽 표에서는 맨 마지막 앞칸 (경매장 판매시 시간당 기대 실버)을
카데고리 내 우수 - 녹색, 5실버 이하 - 적색
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자 어떻습니까? 한눈에 보기에는 성장타임이 짧은 작물이 더 많은 액수를 벌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 계산에는 결정적인 맹점이 있습니다.

성장주기가 짧다는 것은 그만큼 손이 많이 간다는 것, 그리고 금방금방 시세가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 기사 이후로 또 변할 지도 모르겠네요 ^^;)

그래서 이런 묶음 심기같은 컨덴츠를 추가하여 적은 시간으로도 다량의 작물을 심을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한 거겠지만
노동력 소모가 이중 (묶음씨앗 만들때 한번, 수확할때한번) 으로 든다는 점에서 다소 망설여지는 선택이 될 수도 있구요

심을때 삐끗하면 오와 열이 안맞에서 노동력을 사용해서 다시 심어야 하는 점도
농사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로 작용하겠네요.

하지만 위의 표를 보셨듯이 빠른 수확을 담보로 하는 작물을 묶음으로 심어서 판매할 경우
비교적 고효율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시세를 고려한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해 나갈 여지 또한 있지 않을까요.

물론 생산 직업 모두가 아키월드 안에서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XL게임즈에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지금까지 에노아서버 동대륙 기자단 아루호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