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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란제비아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축산이 짱먹는 현시점에서, 축산을 너프하라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데

저는 축산 너프가 미봉책은 될 수 있지만 해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축산의 장점은 뭐 다들 아실테니 넘어가더라도...


저는 오히려 농사쪽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를 느끼게 된건 호밀 400개를 심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배운건데요.

농사템의 녹템이 지나치게 안나옵니다. 확률이 미어지게 낮아요.

물론 채집도 마찬가지구요.


그렇게 되면 결국 수많은 일반 호밀을 활용해 무역을 해 보자!

라며 노래의 땅에 빵만들러 가는데..


무역품 생산 시 특산품 인증서 50은, 공통으로 들어갑니다.

노동력 60? 이 역시 공통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노동력/같은 인증서로 고급 무역품을 만드는 게 시세를 무시했을 때는 가장 좋다..

라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저는 바로 이 부분이 문제같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때문에 젖소를 키우고요.


농사로는 당췌 수지 타산이 안맞거든요.


이를 해결하려면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1. 채집/농사의 녹템의 확률을 상식적인 수준으로 높여준다.
-> 상식적이라는 게 결국 상대적이기 때문에, 이는 좋은 해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2. 고급 무역품과 중/하급 무역품 간 노동력에 차이를 둔다.
이를 적용할 경우, 농사를 짓는데 보람이 조금은 더 생길 것 같습니다.
녹템이 나오면 녹템이 나오는대로 고급 무역품을 노려볼 수도 있고
안나오면 안나오는대로 넘치는 재료/고급 무역품보다 낮은 노동력으로 저급 무역품도 생산할 여지가 생기니까요.

애초에 기본 Cost는 같은데 가격이 달라진다는 게 제 기준에서는 사실 이해가 안되네요.

고급과 저급의 Cost가 같은데, 누가 저급 무역품으로 무역을 하죠..?

현시점에서 저급 무역품은 그냥 함정입니다.

저처럼 멋도 모르는 사람이 소중한 노동력/시간 태워가며 개뻘짓하는 시스템인 거죠.

골드 가치 배율에 맞춰 노동력이 드라마틱하게 줄어들지 않아도 됩니다.

고급이 60이라면 저급은 50, 하급은 40 정도 수준이면 어떨까요?


경우에 따라서는 하급품을 만드는 게 효과는 낮을지 몰라도 효율면에서는 고급에 비해 지나친 손해는 보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하급 무역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하급 무역품의 재료인 일반 채집/농사 획득 아이템도 조금은 더 쓸모가 생기겠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종극 @키프로사 | 50레벨 | 수호의 노래꾼 | 엘프
    채집 녹템은... 정말 운인듯
    100개중 10개가 나올때도 있지만
    정말 하나도 안뜰때도 있고.
    수습이상 올릴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2013-03-21 16:54
  • 전투 @오키드나 | 50레벨 | 파수꾼 | 하리하란
    일반  무역품을 만드는 주된 이유 중에 하나가  재료비가  비싸다는거죠 .

    어떤경우는 재료가 기본시세의 2/3를 차지 하기도하고요,

    그럴 바에는 고급크리템을 일반과 녹템 두종류로 나누어서 일반 크리템을 무역전용으로 만들었으면 하네요
    2013-03-21 17:22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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