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틀녁 반도에 자리잡은 최초의 학교

별 150개 짜리 집을 건축하면서 인테리어를 어떻게 꾸밀까 고민하다가
이미 카페도 생겼고, 교회나 절, 미술관 등도 다른 분들께서 만드셨기에 학교를 만들어 봤습니다.
뭐 학교라고 해봐야 교실 한 개짜리 야학스멜~
사냥과 뒤치기로 배움에 뒷전인 유저분들을 위한 학교이니 많이 오셔서 수강신청하세요. ㅋ

전경

호박밭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학교냄새는 전혀 안나는군요.

1층 - 교실

문을 열면 정면에 보이는 모습입니다.
웅장한 벽난로와 하리하란 언니가 웃는 모습으로 반겨주네요.
어서와, 학교는 처음이지?

선생님 자리에서 바라 본 교실 풍경입니다.
오른쪽 벽에 붙여진 의자와 책상은 주의가 산만한 학생들을 위한 벽보고 공부 스킬 전용 책상.
뒤쪽에 두 개가 모여진 책상은 날틀해부 실험이나 조별토론 할 때 쓰이는 책상이에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쪽에는 화장실을 만들어서 공부하다 급한 학생들이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즐거운 음악시간을 위한 피아노도 보이네요.

다음은 학생들 자리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좌우로 드르륵~ 움직일 수 있는 칠판이 가운데에 있고, 작은 시계와 급훈이 적힌 액자가 눈에 띄네요.
이 교실의 급훈은 "자유도를 다오"

1층 구석에 자리잡은 화장실 출입구.
이거 만드느라 신경쓰였는데 만들고 나니 매우 흡족하지 않군요.
벽면에 부착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돼 있어서 꽤 까다롭더라고요.
저 문은 힘으로 안열려요, 마법을 쓰세요. ㅋ

2층 - 집무실 겸 사저

2층은 선생님 개인공간으로 꾸며봤어요.
불필요한 인형같은 건 최대한 줄이고 걍 심플하게...

사무를 처리하고 개인면담을 하기 위한 책상입니다.
이 책상에 앉아서 반대편 벽에 걸린 TV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요.

TV쪽에서 바라 본 창가의 모습.
뒤 쪽에서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 졸음이 솔솔~

반대편에는 안락한 휴식을 위한 침대가 놓여져 있고 습도 유지와 관상을 위한 수족관과
하루를 점칠 수 있는 수정을 배치했어요.
제 사진은 잘 안보이게 블러처리~ ㅋㅋㅋ

테라스 - 휴식공간

선생님과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여가를 활용하도록 테라스는 카페 형식으로 꾸며봤습니다.
문제는 개인공간인 집무실을 지나와야 해서 선생님의 프라이버시가 잘 안지켜진다는 거...
날틀타고 올라와 이것들아! ㅋ

이렇게 나름 아기자기하게 학교 설립해 놓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정부에서 가정교사 시스템으로 사교육을 적극 권장하는 바람에 학교는 개점휴업 상태. ㅠㅠ

폐업신고 하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 할까봐여~ ㅋㅋ
혹시라도 폐업전에 수강신청 하실 분들은 요기로 찾아 오세요~

마치며

150개 짜리 집은 꾸미기 가능한 아이템이 100개이지만 꾸미다보니 이것도 턱없이 부족하더군요.
집과 밭을 하나로 묶어서 울타리를 두르고 싶은데 갯수제한으로 못하고 있네요.
벽에도 더 걸어놓고 싶은 그림들이 많은데 거의 못하고 있어요.
갯수제한 좀 넉넉하게 풀어주세요... 잉잉~
마지막으로 하늘에서 바라 본 개점휴업 동틀녁 학교 풀샷!

이상 에페리움 서버에서 놀고있는 서하였습니다.

덧붙임

오전에 글 쓰고 점심먹고 와 보니 화글에 올라왔네요.
저보다 더 잘 꾸미시는 분들도 참 많은뎀...
화글에 올라올 수 있도록 댓글 달아주신 분들, 추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