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dQoPC"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dQoPC</a>

내가 진짜 이것까지는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잖아.

이번에 하우징 새로 나오는 거 할 때 집 청소 안 하면 가구 싹 날라 간다길래 집 정리하고 있는데

템창이 '귀속' 아이템으로 꽉 차서 황천의 보관함을 못 뽑겠다 (창고는 다 귀속 / 가방은 비약, 잠수모, 물갈퀴 제외 다 귀속)

귀속이 아니면 우편으로 보내던지 해서 뺄 수라도 있지, 이건 귀속이라 우편도 못 보내! 교환도 못 해서 부캐에 줄 수도 없어!

이미 주문서나 다른 귀속템 20개 넘게 부쉈는데 하...

나처럼 안 접고 쭉하는 올드 유저의 경우 이미 황천의 보관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야.

귀속템이 많아서 황천의 보관함이 없으면 인벤토리 사용을 포기하던지 빡쳐서 귀속템을 다 부수던지 둘 중 하나가 되지.

그리고 보관함을 쓰러면 집을 지어야 하고, 집을 지었으면 꼬박 꼬박 세금 내러 들어오고, 세금 증지를 사다 바쳐야 해.

난 집 2채에 풀 한 포기조차 안 심는데도 추억 때문에 귀속템 버리기 싫다는 이유로 몇 달째 매 주 꼬박꼬박 세금 내고 있어!

그래, 그건 좋다 그거야. 좀 치졸하긴 하지만 그래도 게임사에서 유저 잡으려는 건 당연한 거니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줄 수 있지.

근데,

근데 말이야.

이건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하지 않냐?

저 망할 책들이 49권이나 돼! 딸려오는 책장까지 합하면 귀속템이 51개라고!

난 창고와 가방에 있는 귀속템만 197개고 집에 박아둔 거나 다른 걸 합하면 그보다 더 되는데

저 망할 책이 51칸이나 써먹고 있다고! 저건 심지어 책 1권당 가구수 1개로 인정 되서

가구 100개 넣을 수 있는 중형 집에 꽂아두려면 집 가구 절반이, 51%가 책이랑 책장이야!

그것도 이번 이벤트로 풀린 것만 51개지 다른 원고나 책들까지 합하면 그보다 더 돼!

나는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야.

남들처럼 부계정도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창고 라던지, 소환수 전용 창고 신설, 보관함이 아닌 귀속템 전용 창고 신설 같은,

누군가 야근을 해야 될 정도로 큰 걸 바라는 게 아니야.

그냥! 저 망할 책들을 1칸 짜리로 합체 시켜주면 돼! 그것만 해주면 된다고!

다른 책들까지 합체시키는 건 바라지도 않아! 그냥 저번 이벤트로 풀었던 책들만이라도 합체할 수 있으면 만족해!

내가 바라는 건 그것 뿐이야! 이건 당연히 해주겠거니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벤트 끝난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소식도 없고 할 생각도 안 하는거냐고!

유저들이 이런 쓴 소리를 하기 전에 알아서 잘 하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