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키우스 서버의 에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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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이번에 새로운 악기들이 생겨 좋습니다.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의 범위가 넓어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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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온 예술 파트의
문제점들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힘들게 숙련도를 18만점으로 올려도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브람스의 뭐시기 선율? 그 악기 만들 수 있는게
대단한 메리트라고 기뻐하는 유저는 없을 것입니다.
18만점 예술 유저가 할 수 있는, 남들과 다른 점이,
고작 악기 하나 만들 수 있는 것이라니...

들어간 악보와 시간에 비하면
너무 보상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악기도 그냥 주는게 아니고
제작해야 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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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곡 파트가 생긴 이래로 계속 건의해왔지만
악보 글자 수의 맥시멈은 여전히 1000자입니다.

단음으로 만든다면야 부족하지 않겠지만
화음 기능이 있는데 단음으로
악보를 만들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2화음이든 3화음으로 1000자 악보를 만들면
완곡할 수 있는 노래가 많지 않습니다.
1000자 악보를 이어서 연주하면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연주의 흐름이 뚝뚝 끊기니 볼품없어집니다.
예를 들어 악보 3개가 한곡이라면 끊기지 않게
'이어지는 연주 기능'이 추가된다면 모를까...

아니면 18만점에 도달한 유저들에게
'음유시인'이나 '음악가' 같은 칭호를 주고
칭호를 달고 있는 유저들에게는 악보 글자 제한 수를
맥시멈 3000자까지 해주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2000자라도...)

아니면 또다른 방법으로
템을 강화하듯 악보도 강화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서 악보 + 강화주문서 를 사용하면
일정 확률로 '고급 악보' 같은 것들이 만들어져서
그 악보를 사용하면 글자 수가 3000자까지
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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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8만점에 도달한 유저들에게
'악보가방'같은 아이템을 준다면
악보 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
예술 유저들이 환호할 것입니다.
(만들어놓은 악보들을 버릴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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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완성된 악보를 1회에 한해
수정 가능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일 것 같습니다.
'악보수정잉크' 같은걸
잡화상인에게 살 수 있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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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점들을 이야기했으나
저것들이 다 이루어지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저 중에 하나만이라도,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