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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 무역 시스템의 시세가 2.9 패치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므로 무역 시세에 관하여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역 시세란?

같은 무역품이 한 곳에 여러 개가 납품 되었을 경우 2개에 1% (1개에 0.5%) 씩 시세가 떨어지며 시세가 떨어지면 당연 가격도 떨어지게 된다.

시세 회복 기준?

시세 회복 기준은 서버 오픈 시간 +- 1분으로 계산하게 된다.
(2.9 패치 이전으로 돌아간 지금은 서버 오픈 시간으로 부터 1시간마다 회복되며 그 전 패치에서는 서버 오픈 시간으로 부터 30분마다 시세가 회복되었다.)

무엇이 문제인가?

1시간마다 시세가 회복되는 것은 유저가 적은 서버에서는 정상적이다.
하지만, 아키에이지라는 게임이 MMO인 이상 무역 루트는 무조건 여러명이 겹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즉, 꾸준하지 못한 (노오력이 부족한) 일부 유저들은 당연 시세가 떨어진 상태에서 판매를 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어느 기점부터는 시세가 회복만 되는 것이 아닌 시세가 하락세만 유지하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신규 유저 (숙련도가 높지 않은 유저)들만 줄초상나게 되는 것이다.

아키에이지 무역에서는 일정 시세 (기본 110%) 이하로 내려가서 판매하게 된다면 득보다는 실이 많게된다.
현재, 대부분의 중산층 유저들은 8칸 + 1칸짜리의 민타형을 타고 무역을 한다.

1시간에 중산층 유저 4명이 같은 곳으로 무역을 한다는 가정하에 9 * 4 = 36개의 무역품을 판매하게 된다.
위에 2개의 1%씩 떨어지는 것으로 계산한다면 18%의 시세가 감소하게 된다.
시세는 112%가 된다.

1시간마다 시세는 회복세를 이룬다.
즉, 112%에서 회복이 되면 약 120%까지 회복이 된다.

다시, 중산층 유저 4명이 무역을 한다는 가정하여 18%의 시세가 감소하게 된다.
이번엔 102%의 시세가 된다.

계속 반복하다 최하점(70%)까지 시세가 떨어지고 시세는 빠르게 회복되어 다시 100%대로 돌아온다.

무역을 해본 유저들은 알겠지만 110%대만 가도 가격이 엄청나게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만숙이 아닌 유저들일 경우에는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치는 것이다.

여기서 다른 루트 혹은 다른 무역품을 만들면 되지 않느냐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위에 설명이 있지만 아키에이지는 MMO이다.

그뿐만이랴 2차, 3차, 4차 달구지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있다.
다른 루트, 다른 무역품이라고 다를리가 있을까

왜 시세를 하향시켰나?

이유는 골드 값의 폭락이다.
아키에이지는 노동력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노동력 = 골드 = 현금이다.
유저들이 들고 있는 골드가 많아질 수록 기업의 입장에선 득보다 실이 많다.
(이유는 대부분의 성인 유저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주요 골드 수입원을 줄여야 할 이유가 있다.
앞서 패치한 대어 낚시의 수익 하향, 도서관 사냥 패널티등 순서에 맞춰 무역도 하향했을 뿐이다.

이렇게 되면 골드의 가치는 자연스레 오르게 된다.
골드의 가치가 오르면 자연스레 모든 아이템들의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하지만, 유저의 입장에서는 거기서 거기다.
예전이나 하락한 상태나 가격은 골드를 얼마나 가지고 있었냐의 차이니까

그렇다면 유저가 아닌 게임사는 어떨까?
유저가 골드가 차고 넘칠땐 여명(노동력)은 그냥 수치에 불과하다 하지만 골드가 부족할 경우에는 보유 골드들이 낮아졌으니 골드를 벌기 위해 당연 유저들은 여명(노동력)을 구입하게 된다.

어떻게 해결하는가?

첫번째 방법으로는 시세 회복 기준을 서버 인원수에 맞춰 조정하면 되는 것이다.
딱히 설명이 필요한가?

두번째 방법으로는 특정 시간대마다 이벤트를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대는 가랑돌 평원에서 황금 평원의 건빵이 유행 중이다. 라는 방법이다.
(가격을 높게 쳐준다던지 시세 회복이 빠르다던지에 특혜를 주면 됨)

기존에 고정적인 무역 루트를 여러 갈래로 바꿀 뿐만 아니라 무역에 쓰이는 모든 아이템들의 판매량이 늘어나며 시세 역시 모든 지역이 평균적으로 같이 떨어지게 된다.

결론은?

신규 유저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돈벌이인 (XL에서도 인정한) 무역의 진입장벽이 높다면 유저들은 아키에이지를 계속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신규 유저는 기본적으로 경매장에서 아이템을 사서 3일짜리 달구지와 자동차로 처음 돈벌이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시세가 110% 아래로 머문다면 신규 유저들은 득보단 실이 많은 무역을 포기하게 되고 다른 돈벌이를 찾다 흥미를 잃고 게임을 접거나 현질을 하게 될 것이다.

  • 초코뭉치 @크라켄 | 55레벨 | 흑마술사 | 하리하란
    1시간에 8% 오르나요?
    이전에는 5% 올랐던걸로 기억하는데...
    패치후 안해봐서.. ^^
    2016-04-01 09:37
  • 이태원소방서 @크라켄 | 6레벨 | 죽음의 초심자 | 페레
    2번째 해결방안 진짜 재밋을거같음
    2016-04-01 18:51
  • 큐냥 @크라켄 | 55레벨 | 추적자 | 엘프
    두번쨰 해결방안 진짜 좋을거같다
    2016-04-02 14:48
  • Dreamkeeper @크라켄 | 55레벨 | 황혼의 은자 | 하리하란
    두번째 방법은 예전 대항해시대에서 써먹던 방법이군요. 괜찮아보이는 방법일지도..
    2016-04-02 23:07
  • 시베리아고양이 @크라켄 | 55레벨 | 예언가 | 페레
    2번방법에 가격상승이 적용되면... 정상인들이면 그럴 일은 없지만... 만약의 경우는 거대길드 독점이라는 부작용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음. 특히 공장서버가...
    2016-04-03 04:39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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