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포레스트에서 나무베면서 목숨걸고 요새를 짓다보니깐 문득 생각난게..

예전에 아키에이지에서 집 지어본다며 하루 왠종일 나무만 벤 기억이 남 ㅋㅋㅋㅋ

그때는 첨이라 나무만 베도 재밋었는데..

완성될 집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눈앞에 집이 보인다~ 생각하며 노동력을 탕진했었는데..

알다시피 노동력의 한도랑 회복속도가 제약이 있다보니 그냥 느긋히 기다리면 될일 가지고

이게 참 눈앞에 집이 보이면 막 마음이 급해진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나도 좀 과금하면서 집 지은게 생각남 ㅋㅋㅋ

나무 베면 탁 탁 도끼 찍는 소리가 익숙하다보니...쩝

그래서....

자기전에 잠시 아키를 켜서 나무 베러 접속함

문득 생각해보니깐 지금 노동력이 만땅 차 있으니깐 좀 소진해볼까?

그런데 이여자는 뭐임?

은근히 이쁘다....

딴건 몰라도 색 선정을 잘했네

금발의 백인여자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ㅋㅋㅋ

막상 접속하니깐 나무는 여기저기 보이는데..

벨수가 없네요; 뭐지..옛날에도 그랬던가;

한참을 솔리드 지역을 돌아다닌;;

?!?!?!?!? 왜 이런곳에 등짐이?

뚝딱~ 뚝딱~ 뚝딱~

........

나는 왜 이 단순한 노동에 본능이 따라가는건가;;

알수가 없음....

포레스트에서도 탁탁 도끼 찍을때마다 뇌리에 스치는 아키의 나무베기

......

과거에나 지금이나 너무 나무베기를 많이 해서 그런 모양임;;;

이왕 높은곳에 올라온 김에 고공 낙하질~

그러던중...

포레스트에선 "님아 전기톱 먹으러 갈레요?"

?!?!?!?!?

개쩐다......

작업 속도가 개빨라~

게다가 나무베는중에 뒤에서 날 치는 식인종이나 돌연변이가 떠도 그냥 전기톱으로 갈아 버리면 그만이니..

헉헉

일단 무서운 체인소 사운드가 압권인듯..

하아~ 좋긴 좋은데..

그래도 도끼로 탁 탁 소리를 내면서 나무 베는 낭만이 더 좋은듯..

한가지 아쉬운것은 아키는 울창한 산림 느낌은 안난다는게 좀 현장감이 떨어지는게 아쉬움

그래서 과거에 고급주택지를 짓고 아키할적에는 무작정 나무를 빽빽이 심어놓고 놀고 그랬는데..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