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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째 성난 민심, 벼랑 끝에 몰린 아키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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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가 올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무려 7주 연속으로 순위가 곤두박질치며 이번 주에는 최하위라 할 수 있는 49위까지 밀려난 것이다. 작년에 아키에이지는 역주행 대표 주자였다. 2018년부터 매월 주요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한 것이 2019년 초부터 결실을 내며 순위권에 복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20위 중하위에서 30위 중상위 사이를 오르내리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그런데 불과 2개월 만에 순위권 퇴출 위기를 맞이한 것이다.

2019년에 역주행 주자로 떠올랐던 아키에이지가 이토록 큰 위기를 맞이한 계기는 지난 6월에 적용된 거래 수수료다. 경매장, 우편 등을 통해 거래를 진행할 때 전체 금액 20%를 수수료로 떼는 것으로, 2019년 12월에 열린 정원 서버에는 적용되어 있었던 부분이다. 그런데 지난 6월에 이를 전체 서버로 범위를 넓히는 과정에서 많은 유저가 분통을 터트렸고, 지금도 성난 민심이 해소되지 않았다.

유저들이 가장 크게 불만을 느끼는 부분은 아키에이지는 애초에 자유로운 거래를 바탕으로 한 경제 시스템을 핵심으로 앞세운 게임인데, 과한 수수료가 붙으며 거래가 끊겨버린 것이다. 실제로 수수료가 추가된 이후에 경매장에 올라온 매물이 눈에 뜨이게 줄었고, 이벤트 기간이 아니면 파티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유저가 줄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6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아키에이지 PC방 이용량은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아키에이지는 매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고, 지난 5일에는 기존에 공성전에서 사용하지 못했던 공성 병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제한이 풀렸다. 세력대결을 중심으로 한 아키에이지에서 공성전은 핵심 콘텐츠이며, 관련 요소가 추가됐다면 장기간 즐겨온 유저 관심을 끌만하다. 그러나 현재 유저 관심은 수수료 문제를 언제 해결하느냐에 쏠려 있다. 새 업데이트로도 유저 주위를 환기시키지 못한 것이다.

  • 잘남 @정원2 | 계승자 37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이 기자 백퍼 아키유저구나/... 응원합니다 다맞는말이심
    2020-08-12 22:18
  • 채소녹이기 @하제 | 10레벨 | 증오의 초심자 | 엘프
    이래도 안접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그 ㅈ같은 패치 ㅈ같은 자존심 언제까지 내세우나 보자 재앙아 ^^ 수수료 20%패치, 우편, 루루 주머니 싹다 롤백해라 본사 가서 창문 다 깨부시기전에
    2020-08-12 22:28
  • 채소녹이기 @하제 | 10레벨 | 증오의 초심자 | 엘프
    재앙씨가 말하는 그 긍정적인 효과가 저기 지표에 그대로 나타나니 너무 기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눈가리고 귀막고 평생 그래프로 ㄸ이나 치세요 ㅋㅋㅋㅋㅋㅋㅋ
    2020-08-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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