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위오니드 숲의 등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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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제브가 키리오스를 막다 죽고, 원대륙의 멸망하면서 엘프는 한동안 상실감에 시달렸다.
누이아 대륙에서 그위오니드 숲을 발견하여 누이아 공동체를 이탈한 후, 정착생활을 시작한 엘프는 자신들의 왕인 아란제브를 추모하고, 키리오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매년 2월에 등불을 만들어 하늘에 띄웠다.

폐쇄적이며 배타적인 엘프지만, 이들은 등불 축제를 열 때면 타 종족에 대해서도 배타적인 성향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이러한 특징을 이해하게 된 일부 상인들이 매년 2월에 그위오니드 숲을 찾아왔다. 이들은 등불 행사에 참여하여 엘프와 유대감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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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바다 건너 이니스테르에서 대륙을 여행하던 중 우연히 그위오니드 숲의 등불 행사에 참여한 리베크는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등불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게 된다.
리베크는 엘프들처럼 등불을 하늘에 띄우면서 자신이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다.
그리곤 그위오니드 숲에서 엘프가 사용하는 도자기를 기념으로 구입한 후, 고향 이니스테르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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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테르로 돌아온 리베크는 별 생각 없이 그위오니드 숲에서 구입했던 도자기에 바닷물을 담은 채 자신의 집 창가에 여름 내내 내놓았다. 여름이 끝난 후, 우연히 창가의 도자기 안을 살펴본 리베크는 바닷물이 소금으로 변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개기로 바닷물을 증류해 소금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하여 큰 부를 쌓게 된 리베크는 자신이 부자가 된 것이 그위오니드 숲의 등불 축제에서 소원을 빌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는 매년 2월이 되면 그위오니드 숲에 찾아가 등불을 띄우며 소원을 빌었다.
리베크의 그런 행동을 푸른 소금 상회의 모든 상인들이 따라하게 되면서 엘프가 아닌 다른 종족들까지도 그위오니드 숲의 등불 행사에 참여하는 풍속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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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들은 아란제브의 죽음을 추모하고 복수를 다짐하는 마음으로 등불을 하늘에 띄우지만,
다른 종족들은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빌며 등불을 하늘에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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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자 : 아키위키 @누이 | 1레벨 | 격투의 초심자 | 누이안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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