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란제브의 제안사항

가. 노동력에 대한 제안

: 신나게 생활 컨텐츠를 즐기는데 1시간 20분 정도 플레이하니까 계정노동력을 다 써버렸다. 서버노동력을 충전해서 쓰면 되지 않느냐? 물론 그러면 된다. 하지만 좀 더 다른 방식으로 상상해 보았다. 노동력은 침대에 누워서 숙면을 취하면 회복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침대에 30분 정도 누어서쉬면 한 5000노동력이 회복되게 만들면 좋을 것 같다. 1시간 정도 자면 10000노동력이 회복된다. 물론 침대에 누운 상태로 로그아웃해도 노동력은 1시간에 10000 정도 회복되게 했으면좋겠다. 제한 사항은 침대에 눕지 않으면 안된다는 정도. 그렇다면 집이 없는 초보 유저는? 집이 없을 때는 텐트나 숲속의 5평 오두막집 등을 지어 그곳에서 자면서 노동력을 회복한다. 실행이 안될꺼 같지만 내가 이런 상상을 한 까닭은 한참 생활컨텐츠가 재미나서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노동력 부족으로 깨임을 끄게 되는 일이 불만족스러웠다. 물론 쉬거나 부캐 키우거나 하면 되지만 쉽게 노동력 감소에 대한 불만족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게시판에도 그런 불만이 있는거 같다.

그렇게 만들면 아키라이프는 어쩌란 말이냐? 그게 문제다. 내가 상상해본 것은 수면 타임머신이다. 그러니까 아키 라이프가 적용되면 시간이 미래로 빨리 흘러서 깨임내 시간 1시간 정도가 10분 정도로 단축되는 것이다. 이 수면 타임머신 아키라이프를 사용한 유저는 빨리 자고 잠에서 빨리 깨어 거의 연속적으로 노동(즐거운 생활 컨텐츠)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시간 단축 타임머신 아키라이프 365에 파란제브의 들녘을 품은 빌딩! 상상은 자유.

생활 컨텐츠라는 아키만의 특별함을 만들어놓고 오히려 노동력 부족으로 불만족을 가지게 된다면 유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나. 농장에 대한 제안

: 원래 상상은 들녘을 품은 빌딩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상은 아키의 상황에 맞이 않는듯 해서 좀 상상의 난이도를 좀 낮추었다.

1) 들녘을 품은 5층 농장

: 말그대로 5층짜리 농장이다. 각 층마다 다른 씨앗을 많이 심을수 있다. 창은 햇살을 통과시키는 마법의 유리로 되어있다. 물은 스프링쿨러나 농업용달구지로 주면 된다. 달구지가 어떻게 5층까지 올라가느냐? 달구지는 아시다시피 저승(?)에서 소환된다. 한가지 우려사항은 5층 농장이 많이 생기면 농산물가격이 폭락하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스프링쿨러가 작동되어 작물들이 싱싱하게 자라는 장면은 백미라 할 것이다.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보통 농사는 지면(땅)에서만 짓는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5층 농장이 있으면 층마다 지을 수 있다. 깨임에서만 할수 있는게 아닐까?

2) 초원을 품은 5층 농장

: 각층마다 물소나 젖소, 닭, 오리 등을 키울수 있다. 5층이므로 많이 키울수 있다. 역시 소고기, 달걀, 우유 등 가격의 폭락이 우려된다.

3) 광맥을 품은 5층 농장

: 채굴기 3개가 동시에 작동한다. 많은 광맥을 채굴할수 있고 각층에는 목축이나 농사를 지을수 있다. 땅부족 문제가 걸림돌이라면 이런 상상력이 있는 건물이 어떨까? 역시 암석이나 철광석 가격의 하락이 우려된다.

다. pvp에 대한 건의사항

: 초보 유저들이 퀘스트 동선을 따라가다가 타 대륙 유저에게 연속으로 pvp 당해서 접는 경우가 있다. 나도 처음 아키를 접었을때 pvp가 불만이었다.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누이 여신의 순수한 눈물을 마시면 1시간 동안은 모든 전투를 안하게 만들면 어떨까? 그렇게 하면 초보유저들이 퀘스트를 깨는데도 중수유저들이 하기 싫은 pvp를 피하는데도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물론 다른 상상은 항상 허용된다. 무한 상상. 누이여신의 순수한 눈물은 피비린내나는 세상에 대한 용서와 화해이다.

라. 양식

: 양식(養殖)은 물고기나 해조류 따위를 인공으로 길러 번식시키는 일이다. 배가 다니지 않는 곳을 양식장으로 만들면 어떨까 한다. 양식 허가증은 루루상점(?)에서 저렴하게 팔면 좋겠다. 예를 들어 참다랑어 같은 고기를 양식해서 많이 잡으면 양식 사업가도 아키 부자가 되지 않을까? 지금까지의 아키에이지는 잊어라!!!

부디 새로운 아이디어가 콸콸 샘솟는 아키가 되길 바란다.
즐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