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가이드 - 돈 버는 법

1. 돈이란 무엇인가?

: 물건을 사고 팔 때 그 값으로 주고받거나, 노동에 대한 대가로 주고받거나 하는, 일정한 가치를 나타내도록 모양을 규격화한 물건. 역사적으로 여러 가지의 형태로 발전해 왔는데, 오늘날에는 지폐·주화·수표 등이 가장 보편적 형태를 이루고 있음. 출처 : 구글 사전.

2. 아키에이지에는 어떤 돈들이 있는가?

: 금화, 은화, 동화, 생활점수, 명예점수, 델피나드의 별, 키리오스의 훈장, 여신의 열쇠, 팔로스의 결정, 반짝이는 시간의 증표, 채권(?) 등이있다.

3. 그럼 초보 유저인 내가 며칠 플레이 하면서 돈을 벌었던 방법에 대해서 논하자.

1) 농사를 지어보자.

가. 수선화 농사.

: 밀짚모자 허수아비 텃밭을 푸른소금상회 퀘스트를 통해 얻었으면 텃밭을 설치할 땅을 구해야 한다. 나는 비교적 한적한 시골 서버에서도 시골에 텃밭을 설치했다. 텃밭의 주변이 마침 공터여서 여기엔 건물이나 다른 텃밭이 설치되지 않았다. 제법 넓은 땅에 수선화 농사를 할수 있었다. 수선화는 씨앗상인에게서 수선화 씨앗을 사서 밭에 심으면 된다. 심은 뒤 물을 준다. 물을 줄 때는 농업용 달구지의 물뿌리기 기능을 이용하면 쉽고 재미있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 그리고 1시간 26분을 기다리면 완전히 자란 수선화가 된다. 수선화를 채집하여 경매장에 박리다매의 가격으로 올리면 잘 팔리는 편이다. 안정적으로 수선화를 재배하고 판매해봤으면 다른 농작물도 심어보자. 수선화를 선택한 이유는 연금 등 다양한 용도에 쓰이는 거 같아서이다.

수선화 씨앗
수선화
수선화 씨앗 묶음
밀짚모자 허수아비 텃밭
도면: 호박머리 허수아비 텃밭
농업용 달구지

나. 꿈틀꿈틀 지렁이를 키워서 잡아보자.

: 수선화를 키워서 몇번 팔아보니 어느덧 안정이 되면서 귀농에 성공했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두번째로 시선을 돌린것이 지렁이였다. 수선화 묶음을 만들려면 지렁이가 필요했다. 생활점수 상인에게서 생활점수로 지렁이가 좋아하는 흙을 사서 텃밭이나 공터에 놓으면 된다. 한적한 곳이라 아무도 서리하러 오는 유저는 없었다. 3시간이 지나면 흙에서 꿈틀꿈틀 지렁이를 얻을 수 있다. 역시 경매장에 박리다매로 팔면 짧잘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지렁이로 씨앗묶음을 만들려고 했는데 씨앗묶음은 농사 숙련도가 10000이 되어야 농부의 작업대에서 만들 수 있다. 농사를 열심히 지어보자.

지렁이가 좋아하는 흙
꿈틀꿈틀 지렁이
농부의 작업대

다. 목화 씨앗을 심어보자.

: 목화씨앗은 씨앗상인에게서 산다. 다 자란 목화는 목화솜을 준다. 이 목화솜으로 옷감을 만들어 경매장에 판다. 역시 박리소매로 팔면 잘 팔린다.

목화 씨앗
목화솜
목화
옷감

라. 버섯포자를 심어보자.

: 다 자라면 버섯이 나오는데 버섯은 곤의 청동칼로 훈증시킨 약재로 가공할 수 있다. 훈증시킨 약재는 경매장에 박리다매로 팔면 잘 팔린다.

버섯 포자
버섯
훈증시킨 약재

마. 농사 처음 입문자라면?

: 안전하게 수선화, 철쭉, 쌀, 옥수수 등을 먼저 키워보자.

2) 축산을 해보자.

가. 물소 송아지를 키워보자.

: 생활점수 상인이나 경매장에서 물소 송아지를 구입해서 텃밭에 놓아두고 가축용 조합 사료를 먹인다. 1일 10시간이 지나면 튼튼하게 자란 크고 힘차고 검은 물소가 된다. 배고픈 물소가 있으면 가축용 조합 사료를 먹이고 도축을 하면 된다. 도축을 하면 소고기와 생가죽이 나오는데 소고기는 곤의 청동 조각칼을 이용하여 손질된 고기로 가공하고 생가죽은 가죽세공선반에서 가죽으로 가공한다. 역시 경매장에 박리다매로 올리면 잘 팔린다. 축산을 하면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마침 옆동네를 둘러보니 빈터가 있었다. 급한 마음에 서둘러 초가지붕농장을 내려놓았다. 설치하고 보니 위치가 조금 애매했지만 그래도 내집이 생긴다는 자그마한 기쁨이 생겼다.

물소 송아지
물소
손질된 고기
재료_가죽

나. 젖소 송아지를 키워보자

: 역시 생활점수 상인이나 경매장에서 송아지를 사면 된다. 젖소는 다 알다시피 우유를 준다. 다 커서 가축용 조합 사료를 먹이니 젖소가 우유를 줬다. 우유를 경매장에 싸게 올리니 잘 팔렸다. 젖소는 몰소 보다는 생가죽을 적게 주는것 같다. 귀농을 했으니 젖소도 한번 키워보자. 돈이 급하다면 물소를 키우는게 더 나은거 같다. 사실 텃밭이 워낙 작아서 젓소나 물소 몇마리 키워서는 내집 건설이 어려울거 같아서 다른 돈벌이가 없는가 급히 검색을 해봤다. 검색을 해보니....

다. 아늑한 젖소 축사를 설치해 보자.

: 젖소 축사는 초보자는 만드는데 애로가 있으므로 경매장에서 구매해서 설치하면 된다. 우유와 퇴비를 얻을 수 있다. 퇴비로는 친환경 연료를 우유로는 초원의 치즈 숙성 선반을 만들 수 있다. 우유는 공급량 보다 수요량이 더 많은 듯 하다.

아늑한 젖소 축사
우유
따끈한 퇴비
친환경 연료
다용도 숙성 선반
초원의 치즈 숙성 선반

3) 제작을 해보자.

가. 노동력을 이용, 원재료를 가공하여 이득을 얻어보자.

: 노동력이 남는다면 목공선반에서 통나무로 목재를 제작하거나, 가죽세공선반에서 생가죽으로 가죽(확실한 골드 벌이임)을 만든다던가, 암석가공대에서 암석을 석재로 만든다던가,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철 주괴로 만들던가, 곤의 청동 조각칼을 이용하여 쌀로 곱게 빻은 곡물을 만드는 등 원재료를 단순하게 기본재료로 가공하는 작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원재료는 경매장에 싼 물건이 올라오면 잽싸게 구매하면 된다. 아무튼 은어로는 원재료 비비기를 통해 내집 마련의 희망이 가능성 있는 일이 되었다. 이렇게 골드 벌기가 쉬운가? 하지만 아키에이지는 노동력에 제한이 있기때문에 제작만 한다면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다. 노동력에 제한을 둔 것이 신의 한수인지 패착인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노동력이 떨어지면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된다.

초보자가이드 - 노동력

나. 아키 필수 아이템인 저승의 돌을 만들어보자.

: 이런저런 것을 시도하다보니 어느덧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수 있게 되었다. 안정적이 되면 자꾸 다른 것에 눈이 돌아가기 마련. 그래서 필수템인 저승의 돌을 만들어 보았다. 마침 별의별일퀘스트가 석공 집중의 날이어서 퀘스트도 깰겸해서 만들어 보았다. 당연히 경매장에 싸게 파니 이득이 돌아왔다. 저승의 돌은 공간이동을 자주하는 아키에서 필수템이니 잘 팔릴 것이다.

저승의 돌

4) 일일 생활 퀘스트를 해서 생활점수를 얻어보자.

: 생활점수는 채집, 벌채, 축산 등 생활을 하면 얻을 수 있는데 매일매일(->별의별일)에 있는 생활 퀘스트를 하면 간단하기 때문에 쉽게 얻을 수 있다. 생활점수를 얻어 물소 송아지를 사고 거기에서 소고기와 생가죽을 얻고 다시 이것을 가공해서 이득을 얻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어느듯 건물도 절반 정도 건설이 되었다. 중간에 세금 등으로 돈관리에 문제가 생기겠다 싶은 상황도 있었지만 다른 유저들의 생산활동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긴거 같다. 이것이 mmoprg의 묘미가 아닌가? 이 정도면 초보자가 아키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다른 것들은 계속 플레이하면서 글을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 아마 당나귀를 구해서 무역을 시도해 볼 것 같다.

생활점수

4. 이제 정착을 했으니 본격적으로 제작을 연구해보자.

제작

가. 가죽으로 뭔가 다른 것을 만들어보자.

: 가죽은 왜 이렇게 잘 팔릴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하나하나 파헤쳐 나가보자. 생산해서 팔아보고 글을 갱신하는 순으로 올리겠습니다.

재료_가죽

1) 인양 주머니

가죽으로 만드것 중에 뭐가 좋을까 검색하다가 아키위키 제일 위에 나오는게 인양 주머니였다.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팔릴까 싶었는데 경매장에 박리소매로 올렸더니 30분만에 팔렸다. 고수분들은 다들 인양을 하는가 보다. 처음 만들때는 소량으로 한 10개 정도 만들어서 팔리는지 보고 점점 갯수를 늘여나가는 방식으로 하자. 시장에서 팔리지 않는데 많이 만든다고 소용이 없다. 아키 경매장은 안팔리면 다시 받아서 경매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시장수요를 잘 알아채면서 만드는게 중요하다.

인양 주머니
인양 주머니 제작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