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겐 인생에 강렬했던 rpg게임이 하나 씩 있다고 하죠.
저는 그게 아키에이지 입니다.

막 스무살 되고 시골섭에서 시작해 곳곳을 누비며 더러운 정치도 보고 다같이 크라켄도 대포로 잡고
뭔가를 모아서 호랑이같은 놈도 얻고... 던전도 다 같이 돌고. 집도 짓고 농사도 하고 서리도 당해보고... 낚시도 하고.
인생처음 현질을 하여 6칸 짜리 수레도 사서 무역도 하고..

한번 도서관? 대규모 업데이트 스킬셋도 확 바뀌고 현실도 바빠지고 해서 적응을 잘 못하고 접게 되었었네요

비슷한 rpg나 모바일rpg들 헤메다가 그 낭만을 못 잊어서 휴면계정을 풀고 말았습니다.

이리저리 통합된 서버에 집도 잃은 채 가방도 구멍이 났는지 뭐 많이 없고 거의 만렙까지 했던 것 같은데
새로 배속된 서버에서 적응하기엔 힘들 것 같아 신생서버에서 새 마음으로 키워보려 합니다.

현생 짬짬이 시간날 때 솔플로 모험을 즐기면서 농사, 무역을 주로 하러 다니고 싶네요.

직업이 다양해진 것 같은데 그냥 서슴없이 종족과 직업 추천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