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수능 끝나고부터 5년 정말 열심히 했던 게임이고 접은 뒤로도 영상 보면서 힐링하는 게임인데, 섭종이 많이 슬프네요 ㅠㅠ
디스코드도 처음 가입해보고 레비 섭때 진짜 재밌게 했는데 특공 들어가서

유저와 기업의 이해 관계가 다를 수 밖에 없고, 회사의 게임 운영에 관한 의사 결정이 유연할 수 없다는 점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게임성이 너무 좋았기에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픽, 컨텐츠, 홍보, 운영, 게임 내 경제 등 모든 조건이 완벽해야 롱런할 수 있는 mmorpg이지만, 아키에이지는 결국 실패 했음에도 그 중 상당수를 만족시킨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게임 개발자로 일하고 있진 않지만, 나중에 좋은 게임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싶다는 목표도 가지게 됐구요.
저에게 많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크로니클(아키2?)은 큰 기대는 안하지만 응원할게요. 카겜과 엑셀 게임즈가 좋은 회사가 되길 바랍니다. 다들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