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첫째 아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네요...
설레이는 마음 반 걱정되는 마음 반..... 아이가 학교 입학하고 그 다음날은 아키와 이별...... 다시 아키하고 싶어서 괜히 홈페이지 들어가서 기웃기웃 거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다시 시작했을때 흥분되서 잠도 못자고 밤새 컴퓨터 하면서 아침에 퀭한 제 얼굴 보고 잔소리 하던 울 신랑.... 그랬던 아키가 이젠 정말 못한다니... 다른 게임을 시작해도 이만큼 정을 주고 이만큼 애증을 느끼는 게임이 없을텐데.... 참 속상하고 슬프네요... 앞으로 어떤 게임을 해야할지... 유일한 내 취미이자 현실에서 잠깐이나마 벗어날수 있었던 유일한 존재 인데..... 그냥 아쉽고 속상하고 슬프네요...... 마지막날 대성통곡하고 눈 팅팅 부어서 둘째 등원 시키고 첫째 등교 시킬까봐 걱정되지만....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