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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달구지외 비교한 경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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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달구지 운전과의 운행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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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충돌판정 : 달구지와는 상당히 다른 충돌 판정 때문에 애를 먹을 일이 생기는데, 이 충돌 판정이 상당히 괴상하다. 달구지는 그냥 슥 지나가는 길거리의 풀, 돌멩이를 밟고 잘 주행하던 차량의 속력이 뚝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길을 가다가 보이는, 또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충돌하여 속도가 확 떨어지는 경우도 생각보다 흔한 일인데, 다음에 서술할 공중제비와 합하여져서 상당한 뒷목 시너지를 일으킨다. 멀쩡히 잘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대전차지뢰를 밟은 것도 아닌데 방향을 이리저리 틀면서 비틀거린다고 생각해보라. 왔던 길에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엔 처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해가 난감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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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날렵한 공중제비 : 자동차가 공중제비를 돈다면 무슨 자동차 묘기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전술한 이상한 충돌판정과 얽혀 공중제비를 돌고 있는 차량을 보고 있노라면 이게 자동차인지 종이비행기인지 헷갈릴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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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륙의 유저들은 영웅들의 동원령을 받으면 마리아노플의 마리안의 전당으로 향하게 된다. 해당 장소를 북문으로 빠져나간다고 할 때, 북문의 가운데 쪽으로 차를 몰고 가보라. 보이지도 않는 어떤 장애물을 들이받고 차가 가차없이 하늘로 튀어오르는 장면을 목격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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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숲의 지도를 펼쳐보면 하얀 숲 서부에서 하얀 숲 남부로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작은 하천이 보일 것이다. 이 하천을 지나가려면 필수적으로 아치형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돌다리 위에 덧씌워 놓은 나무판자 앞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진입할 경우 앞서 충돌판정이 발동하여 그대로 차가 공중제비를 돌아 다리 한가운데에 뒤집힌 채로 놓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등짐을 일일히 뺀 다음 소환해제 해서 다시 불러내야 하는데, 유일한 무역로를 틀어막는 경우이다보니 본의 아닌 민폐를 유발하기도 해 민망함까지 얹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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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가 순환마차라도 들이받았다가는 포기하는게 답이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뒤로 밀려나는 경우부터 두 바퀴 공중제비를 도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 등 참으로 천차만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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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겐 너무 어려운 멧돼지 : 볼프강에 탑재된 차량 원상북구 기술은 힘센 멧돼지와 강한 멧돼지, 이렇게 두 가지이다. 둘 중에 하나의 스킬이 랜덤으로 발동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둘 다 써먹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다. 뒤집어진 차량을 원위치 시키려면 강한 멧돼지 스킬이 나와주어야 하는데, 힘센 멧돼지 스킬이 발동되는 것은 랜덤으로 재수가 없었으려니 치면 되지만, 기껏 서너번을 T 단축키를 눌러 간신히 발동된 강한 멧돼지 스킬로 차가 들리다 만다거나, 공중에서 두 바퀴를 돌아 다시 뒤집힌채로 지면에 접촉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것인가 하는 자괴감이 절로 들게 마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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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동 유지 장치의 부재 : 당신이 볼프강을 운전하다가 급하게 전화를 받을 일이 생겼다고 가정하자. 아마 당신은 차를 세워놓고 전화를 먼저 받은 다음, 통화가 끝나면 다시 볼프강을 운전하려 할 것이다. 그런데 볼프강은 제동 장치는 있을 지언정 제동 상태를 유지하는 장치가 없다. 지면이 어느쪽으로든 조금이라도 기울어 있다면, 슬슬슬슬 움직이기 시작하는 차량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조작 방법에 나와있는 space 바를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space 바를 눌렀다가 손을 떼보자. 볼프강이 다시금 슬금슬금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심지어 그 상태로 방치하고 있으면 속도가 붙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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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와 같은 특징들은 문제라고 하기엔 그 규모가 크지 않지만, 장거리 무역을 위해 볼프강을 운전하고자 하는 유저들은 반드시 참고해야 할 특징들이다. 초보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이전 서술자들의 견해에는 본 서술자 역시 이견이 없으나, 무역을 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두어번 정도는 빈 차를 이용하여 미리 사전주행을 해 본 다음 운행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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