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아나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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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에아나드 h1. {color:#22AE46}에아나드{color}
*마법사들의 도시* (관련 이미지 없음)
  h2. {color:#22AE46}개요{color}
  2천년 전, [[원대륙]]에 존재했던 마법사들의 도시.
  [[델피나드]]와 같은 위치의 이공간에 세워진 똑같은 모습의 도시이며, 차이점은 밤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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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마법으로 만든 이공간으로 델피나드와 겹쳐져 존재한다고 했다. h2. {color:#22AE46}역사{color}
수백 년, 어쩌면 수천 년 전부터 델피나드에 머물렀던 마법사들이 차츰차츰 만들어 넓혀왔고 h3. [[왕자들의 시대]]
지금도 마법사들만이 머물거나 드나들 수 있다.- 상속자들 하권 p211 * 도시국가 *델피나드*가 세워진다. (함께 세워진 것으로 추정)
델피나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마법 서적은 [[에아나드 도서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h3. ???
  * 파괴신 [[키리오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모든 마법사들이 힘을 합쳤으나 패배.
  * 분노한 키리오스에 의해 멸망.
  h3. 원대륙 멸망 이후
  * 잠들어 있던 [[에아나드 도서관]]의 복구마법이 폭주.
  * 원대륙 [[빛나는 해안]]에 에아나드의 파편이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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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파괴의 배경 h2. {color:#22AE46}알려진 이야기{color}
[에아나드, 마법사의 낙원] h3. [[에아나드 도서관]]
  * [[델피나드 도서관]]의 에아나드 버전.
  * 키리오스와의 전쟁 후 파괴되었으나, 현재에 이르러 갑작스러운 복구마법 폭주로 재출현.
  * 재출현한 도서관은 키리오스와의 전쟁 직전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모든 이들을 키리오스로 착각해 공격해오며 죽여도 복구마법에 의해 되살아나고 있다.
  h3. 파괴의 배경
  * 정원에서 파괴신 키리오스의 신격을 입은 [[진 에버나이트|진]].
  * 파괴신의 강림을 우려한 에아나드의 마법사들은 위대한 스승 [[라완 알렉산데르]]를 중심으로 키리오스를 쓰러뜨리기로 결정한다.
  * [[키프로사 데이어|키프로사]]인척 편지를 보내 진을 유인한 알렉산데르.
  * 에아나드에 도착한 진은 마법사들의 맹공을 받게되고, 키프로사를 파문한 주제에 키프로사를 이용해 자신을 유인하기까지한 것에 분노한 진은 에아나드를 파괴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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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사]]의 인도로 [[진]]과 [[타양]]은 그들이 2년간 [[델피나드]]에서 살면서도 전혀 알지 못했던 곳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그 문은 마법을 쓸 수 있는 자들만이 알아보고 통과할 수 있는 문이었고, 문 안쪽은 마법사들이 만든 다른 차원의 델피나드였다. 키프로사는 그곳의 이름이 에아나드라고 알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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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나드의 풍경은 진과 타양이 알던 델피나드와 일견 비슷했다. 그러나 모든 건물이 마법으로 세워졌고, 그 때문에 일반적 건축 기술로는 만들 수 없는 불안정해 보이는 구조물들이 덧붙여진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또한 자연 법칙을 거스르는 장치들이 곳곳에서 움직이고 있었고, 마법의 힘으로 거리의 골목들, 풍경, 구조물이 쉽사리 바뀌기도 했다. 그곳을 거니는 사람들도 걷다 보면 어느새 사라졌고, 그러다가 허공에서 걸어 내려오기도 했다. h2. 관련 문서
  * *상위문서 : [[세계관]]*
(중략) * [[세계관]] - [[원대륙]] - [[델피나드]]
  * [[에아나드 업데이트]] - [[에아나드 도서관]], [[에아나드 아이템]], [[에아나드 꾸밈옷]]
에아나드 안에도 델피나드와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모습의 도서관이 있었다. 이 도서관은 마법에 관한 학문만을 추구했고, 훨씬 비밀스럽고 위험한 고위 마법들을 다루었다. 그곳에는 마법사들이 불러낸 이계의 생물들이 어슬렁거렸고, 마법으로 만든 하인들이 허드렛일을 담당했으며, 온갖 자연 법칙에 어긋난 기이한 풍경이 펼쳐졌다.  
   
에아나드에는 짓궂은 마법사들도 있었으므로 마법을 모르는 진과 타양이 그 안에 오래 머무르는 것은 위험했다. 키프로사는 곧 그들을 데리고 나왔다.  
   
- 종족의 조상들 9장 '에아나드, 마법사의 낙원' 중에서 -  
   
[에아나드 전투]  
   
격전이었다. 진은 과연 세상 어떤 존재보다도 강했다. 에아나드 곳곳에 모습을 감춘 마법사들은 바깥세상보다 수십 배나 증폭된 마법을 썼고, 모든 지형지물이 그들의 편이었다. 어디서 무엇이 나타날지, 어디에 함정이 있을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진이 격발하는 공격이 적중하기만 한다면 상대는 어떤 보호 마법을 걸고 있을지라도 즉사했다.  
   
진은 싸우는 과정에서 파괴되는 에아나드의 모습을 보는 것이 괴로웠다. 그러나 키프로사가 자신을 속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만큼 괴로운 것은 없었다. 또한 그는 이번 싸움에서 처음으로 자신도 죽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공포를 느꼈다. 오랜만에 느낀 죽음의 공포는 매우 생생했다.  
   
얼마나 오래 싸웠는지 알 수 없었다. 마법사들의 시체가 쌓여 가는 만큼 진의 체력도 떨어져갔다. 에아나드는 모든 것을 걸었지만, 결국 진이 승리했다. 마침내 진은 살아있는 줄도 몰랐던 [[라완 알렉산데르|알렉산데르]]와 마주했고, 그 순간 상황을 알아차렸다. 키프로사가 편지를 보냈을 리 없으며, 자신을 속인 모든 계획을 짠 장본인이 알렉산데르라는 사실을.  
   
그렇게 생각하자 분노가 폭발했다. 감히 자신의 마음을 이용해서 비겁하게 에아나드로 끌어들이고 이렇듯 고전하게 하다니, 전쟁과 파괴의 키리오스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다니, 그리고 무엇보다도 옛날 멋대로 키프로사를 파문했던 알렉산데르가 키프로사의 이름을 사칭하다니!  
   
분노한 진은 알렉산데르를 죽인 것은 물론, 에아나드 안에 있던 모든 마법사를 끌어내어 죽였다. 그리고 이미 기진맥진했는데도 개의치 않고 열에 들뜬 것처럼 에아나드를 파괴했다. 그날, 지금까지 진이 저도 모르게, 큰 의지 없이 사용했을 뿐이었던 파괴의 권능이 최초로 그와 일체를 이루었다. 그렇게 한껏 파괴하는 동안 점차 자신의 인격과 신의 권능을 구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에아나드에 더 파괴할 것이 없다고 생각되자 밖으로 나와 델피나드마저 쓸어버렸다.  
   
(중략)  
   
델피나드가 폐허로 변하자 진은 에아나드로 되돌아가 알렉산데르를 비롯한 마법사들의 시체를 끌어냈다. 그리고 성벽 꼭대기에 모조리 못박아 놓았다. 다시는 이번과 같은 도전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 종족의 조상들 41장 '에아나드 전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