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테르

소개

그림자 매의 전설에 감명받아 그림자 매에 들어갔다가, 그림자 매의 실상을 알고 환멸을 느끼며 신의 채찍을 통해 신의 방패로 들어간 페레.
페레 메인 스토리에서 호랑이 등뼈 산맥의 거미숲에서 플레이어에게 목숨을 빚진 후 매번 도움을 주다 고대의 숲에서 헤어진다. 이후 원대륙으로 떠나 이슬 평원에서 신의 방패를 이끌다가 잠시 휴가차 들린 긴 모래톱에서 마리안 노르예트가 그림자 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합류했다고 한다.
정황상 초원의 띠 불숨결 부족 나츠빌 마라의 딸인 듯.

스토리에서

저승의 밤

저승에 신 오스트 군대의 방책에 걸려있던 깃발을 살펴본 엘테르는 그 깃발이 그림자 매의 깃발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승의 그림자 매가 저승의 신 오스트 군대와 모종의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산과 함께 탑의 도시의 그림자 매 지부에 침입할 계획을 세운다.

탑의 도시에서 프톨레마이오라는 인물과 마주치고 의심을 피하고자 가이드 노릇을 하다 참다못한 엘테르는 프톨레마이오와 서둘러 헤어지고 정보 수집 겸 문신 장인 오르페를 찾아간다. 문신점에서 다시 프톨레마이오와 재회하고 이산과 프톨레마이오는 문신을 받게 되는데, 프톨레마이오는 "운디 아르브 오리아 벤타"라는 고어를 새겨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그림자 매 지부에 침입한 엘테르는 프톨레마이오가 '되살아난 매의 형제'라는 걸 알게 되는데, 저승에서 부활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는 정보수집이 문제가 아니라며 긴 모래톱으로 돌아간다.

벨리온을 통해 "운디 아르브 오리아 벤타"가 이프니쉬로 "그림자 매여, 오래 사시길"이라는 말이라는 것과, 최근에 "문신의 네옵스, 또는 얼간이 네옵스"라는 오스트 가신단의 장군이 최근 저승에서 실종됬다는 정보를 알게된 일동은 프톨레마이오가 진짜 '되살아난 그림자 매'라는 걸 알게되고, 사람을 모아 마하데비 항구에서 어딘가로 떠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마하데비 항구를 급습하여 네옵스와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한다

마하데비 항구에서 네옵스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람들을 모아 원대륙으로 이주시키는건 별다른 뜻은 없으며, 저승에서 돌아온 신 오스트군은 이승에서 다시 뿌리를 내리는 것이 불가능해 신 오스트를 이어갈 새로운 생명들이 필요했다고 한다. 어느 세상에서나 사람은 살기 힘들지만, 만약 신이 다스린다면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발상으로 탄생한게 바로 신 오스트국이라고. 벨리온은 신 오스트가 원대륙 시절 저질렀던 파괴의 행각을 비난하지만, 네옵스는 신의 채찍 또한 에페리움을 점령하고 대학살을 벌였으며, 영웅들의 군대 또한 정의의 편이 아니었다고 역설한다.

이때 아마렌드라 4세가 군대를 이끌고 마하데비 항구를 급습하여 네옵스를 제압하고, 그림자 매와 이주민을 모두 체포한다. 대화를 나누고 있던 동료들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하고, 그림자 매와 이주 희망자들은 죽어가는 네옵스를 두고 "그림자 매여, 오래 사시길!"을 연호한다.

동료들은 긴 모래톱으로 돌아와 네옵스를 통해 신 오스트 군단이 단순히 파괴를 일삼는 악인들이 아닌, 그들도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이상을 쫓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긴 모래톱 상호작용

아, 음. 이젠 좀 괜찮아.
타양은 왜 안찾냐고? 얘가 지나간 바람을 붙잡으라는 격이네?
싸우는 건 괜찮아. 각자의 사명을 걸고, 모든 것을 바쳐 길을 여는 방식인걸. 하지만 이번은...
여왕의 움직임에 대해 분명 들었는데, 거기서 그런... 나도 아직 멀었네.
얼간이의 풀네임은 "내 이름은 키리오스의 선봉장이자 신 오스트의 석공! 미친 노친네가 아들 장수하랍시고 삼백자로 짓고, 엄마가 정색하여 자른 네옵프톨레마이오스다! 헉헉헉, 젠장 제발 조금만 더 줄이자!" 였대...
신의 방패랑 합류하긴 할꺼야. 좀만 더 있다가...
운디 아르.... 내가 미쳤지, 미쳤어.
가끔, 이쪽에는 안탈론보다 더 지독한 놈들이 있다는 기분이 들어. 그러니 버티고 있는 거겠지만.
뭐야, 너 왜 눈을 그렇게 떠? 얘랑 내가 뭐?
그림자 매? 남긴 하겠지, 여왕의 꼭두각시로.

*북부거주지(탑의도시)
사비나 위치 근처에 문신 오르페도있습니다 시민2마리 뒤편건물

문신 오르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