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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시작해서 20대까지 함께했던 게임, 중간중간 접고 복귀하고 하면서도 2년 전까지는 꾸준히 했는데
사람도 엄청 줄어들고 전투점수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자연스레 접게 되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기억이 더 많았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같은 대륙이 뭐라고 소속감 같은게 생겨서 어디어디 무역선이다~ 제보하거나 받으면 일단 달려갔다가 때쟁으로 번져서 순수하게 전투를 즐기기도 했고

징조나 이벤트 컨텐츠 즐길 때는 사람들 옹기종기 모인 곳에서 모닥불 피우고 고구마나 굽거나 춤추고 연주하면서 힐링?하기도 했고

이것 말고도 생각나는 건 참 많지만 하나 둘 적다 보면 이미 작별을 고하기로 한 게임에 의미 없는 미련이 남을 것만 같네요

정말 즐거웠고, 마지막까지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좋아하던 게임이었어요, 아키에이지2가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거기서는 잘 됐으면 좋겠네요

잘가요 아키에이지 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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